솔직히 처음엔 그냥 저렴하니까 사봤어요. 알리에서 몇천 원짜리 손전등이 얼마나 되겠어 싶었는데, 받아보고 진짜 놀랐습니다.
첫인상 – 생각보다 묵직하고 고급스럽다
박스를 열었을 때 플라스틱 장난감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알루미늄 바디라 손에 잡히는 느낌이 꽤 좋았어요. 무게도 적당히 있어서 싸구려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길이는 성인 손바닥보다 살짝 길어서 한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예요.
밝기가 진짜 어마어마함 – 2000LM이 이 정도인지 몰랐어요
야외에서 처음 켜봤을 때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봤어요. 농담 아닙니다. 줌 기능을 좁히면 수십 미터 앞을 쏠 수 있고, 넓히면 텐트 주변 전체를 비출 수 있어요. 캠핑장에서 화장실 갈 때, 장작 줍는 데, 어두운 길 걸을 때 전부 활용했는데 단 한 번도 아쉬운 적이 없었습니다.
밝기 모드도 3단계라서 배터리 아낄 때는 낮은 모드로, 멀리 비출 때는 최대 모드로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어요.
Type-C 충전 – 이게 제일 편했어요
예전에 쓰던 손전등은 AA 건전지를 갈아야 했는데, 이건 그냥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하면 됩니다. 캠핑장 차에서 충전해도 되고, 보조배터리로 충전해도 되니까 배터리 떨어질 걱정이 없어요. 완충 후 중간 밝기로 쓰면 하루 종일 거뜬했습니다.
단점도 있어요 – 솔직하게
방수 성능은 완전 방수는 아니에요. 비에 살짝 맞는 정도는 괜찮지만 물에 담그면 안 됩니다. 그리고 최대 밝기로 오래 쓰면 좀 뜨거워지는데, 잠깐 쉬어주면 괜찮아요. 낚시처럼 물 근처에서 오래 쓸 거라면 방수 전용을 따로 알아보는 게 낫습니다.
총평 – 가격 대비 이 정도면 진짜 잘 산 것
캠핑을 자주 가는 분이라면 하나쯤 차에 넣어두는 용도로도 완전히 괜찮습니다. 비상용, 캠핑용, 낚시용으로 두루 쓸 수 있고, 무엇보다 이 가격에 Type-C 충전이 된다는 게 진짜 가성비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