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 캠핑 블로거 5년차 실사용 리뷰
2026 캠핑용 커피머신 끝판왕? HiBREW H10A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솔직 후기
결론부터 말할게요. 이 커피머신, 캠핑장에서 쓰려고 샀는데 집에서 더 많이 씁니다. 진짜로요. 커피머신 알리에서 사는 거 솔직히 좀 겁났거든요. 근데 이건 뭐… 한 달 넘게 쓰면서 “아 이걸 왜 이제 샀지” 싶은 물건이에요.
음…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일단 제가 이걸 왜 샀는지부터 얘기할게요. 작년 가을이었나, 친구가 캠핑장에 모카포트 가져왔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버너 위에서 물 끓이다가 한 25분쯤 걸렸나. 커피 한 잔 내리는데 거의 라면 끓이는 수준이었어요. 그때부터 “아 반자동 커피머신 하나 사야겠다” 싶었고, 알리 뒤지기 시작한 거죠.

솔직히 배송비 생각하면 쿠팡에서 살까 했어요. 근데 가격 차이가 너무 났음.
국내에서 하이브루 커피머신 사려면 36만 원대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어떤 데는 58만 원 넘게 받는 곳도 있었어요. 알리에서는… 뭐 가격이 시기마다 다르긴 한데, 제가 구매할 당시엔 쿠폰 적용하고 해서 훨씬 저렴했어요. 배송은 한 12일 걸렸나. 생각보다 빨랐어요. 그리고 박스 상태도 멀쩡. 뽁뽁이 두 겹으로 감싸져 있었고요.
개봉하고 첫인상이 “어… 이거 금속이네?”
솔직히 알리에서 커피머신 사면 플라스틱 덩어리 올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건 외관이 금속 케이스예요. Metal Case라고 상품명에 적혀있긴 했는데, 반신반의했죠. 실물이 사진보다 색이 더 진해요, 참고로. 약간 건메탈? 무광 블랙에 가까운 느낌. 무게감도 있어서 캠핑 테이블 위에 올려놔도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58mm 포타필터가 들어있는데, 전에 다이소에서 산 거랑 비교하면… 아 다이소에서 커피머신을 산 건 아니고, 포타필터 거치대를 산 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 사이즈가 51mm짜리였는데, 이건 58mm라 호환이 안 돼요. 이건 좀 애매해요. 58mm 바스켓이나 액세서리를 따로 구하려면 선택지가 좀 한정적이에요.
20Bar 압력은 진짜인 것 같아요. 크레마가 생각보다 두껍게 올라옴.
처음 추출했을 때 한 세 번쯤 실패했어요. 그라인더 굵기를 너무 곱게 했더니 물이 안 내려오고, 너무 굵게 하면 그냥 물이 쫙 빠져버리고. 근데 한 네다섯 번 하니까 감이 오더라고요. 20Bar라고 적혀있는데, 실제 추출 압력은 한 9Bar 근처에서 잡히는 것 같아요. 이건 대부분의 반자동 커피머신이 그렇대요. 펌프 최대 압력이 20Bar라는 거지, 추출 압력이 20Bar라는 뜻은 아니라고.

온도 조절 기능, 이거 은근 꿀인데
근데 여러분은 커피 온도 신경 쓰세요? 저는 솔직히 별로 안 신경 쓰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이 커피머신은 온도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어요. 디스플레이에 숫자가 뜨는데, 한 85도에서 96도 사이로 조절이 되더라고요. 겨울 캠핑 때는 좀 뜨겁게 뽑고, 여름엔 콜드 브루 기능… 이라고 해야 하나, 차가운 물로 추출하는 모드가 있어요. 솔직히 콜드 모드는 좀 별로였어요. 그냥 에스프레소 뽑아서 얼음 넣는 게 낫더라고요.
이건 진짜 별로였어요 — 물탱크 용량이 생각보다 작아요. 한 1리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캠핑장에서 네 명이서 커피 마시려면 두 번은 채워야 해요. 그리고 물탱크 분리할 때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어요. 3주 됐는데 아직도 그래요.

아 그리고요, 캠핑용으로 샀는데 지난주에 우리 동네 정전됐을 때 집에서 꺼내 썼어요. 아 잠깐, 정전이면 전기가 없잖아. 아니 정전 복구되고 나서요. 복구되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게 커피머신 돌린 거예요. 그때 “아 이거 그냥 집에서 쓰는 게 맞나” 싶었어요. 지금은 캠핑 한 번, 집에서 한 열다섯 번 쓴 것 같아요. 비율이 이상하긴 한데.
짜증났는데, 설명서가 중국어랑 영어만 있어요. 한국어 없음.
이거 처음에 좀 헤맸어요. 버튼이 세 개 있는데, 어떤 게 싱글 샷이고 어떤 게 더블 샷인지 아이콘만 봐서는 좀 헷갈렸거든요. 유튜브에 “HiBREW H10A” 검색하면 러시아 아저씨가 올린 리뷰가 있는데, 그거 보고 겨우 파악했어요. 한국어 리뷰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글 쓰는 거기도 하고.
어제 또 꺼내봤더니 느낀 점
한 달 좀 넘게 쓰면서 느끼는 건데, 예열 시간이 좀 걸려요. 전원 켜고 한 40초에서 1분? 그 사이에 원두 갈고 탬핑하면 딱 맞긴 한데, 아침에 급할 때는 좀 느리게 느껴져요. 전에 쓰던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은 한 15초면 준비됐거든요. 근데 맛은… 비교가 안 돼요. 캡슐이랑 원두 갈아서 뽑는 건 차원이 다르니까.

국내 가격이랑 비교해보면 이런 느낌
| 상품명 | 쇼핑몰 | 가격 |
|---|---|---|
| HiBREW 블랙 에스프레소 머신 온도 볼륨 | aliexpress | 571,943원 |
| HiBREW 홈 가정용 반자동 에스프레소 원두 | 굿아이디어 라이브러리 | 362,000원 |
| 하이브루 H13 반자동 커피 머신 메이커 에스 | 더직구24 | 589,000원 |
HiBREW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온도 조절 …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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